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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직분의 의미: 성경적 관점과 현대 교회의 역할

by 소식알림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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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1-12절은 직분이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다양한 직분은 각기 다른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고 교회를 하나 되게 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11-12절
에베소서 4장 11-12절

교회 직분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요?

에베소서 4장 11-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직분은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초대교회부터 사도들은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필요를 채우기 위해 집사를 세웠습니다 (사도행전 6장). 이는 모든 사역을 각 성도가 자신의 위치에서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독려하는 성경적인 원리입니다. 직분은 또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한 기반이 됩니다. 직분자들이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신실하게 살아갈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직분을 교회 내의 직책이나 계급으로 여겨지는 경향도 있지만, 성경은 직분을 섬김과 희생의 자리로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처럼, 직분자는 마땅히 낮은 자세로 성도들을 돌보고 교회를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직분은 개인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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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회 직분의 종류와 그 역할

개신교의 전통적인 교회 직분은 주로 목사, 장로, 집사로 구분됩니다. 교회 역사 속에서 이러한 직분 체계는 교회의 필요와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발전해 왔습니다. 로마 정치 제도의 영향을 받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각 직분은 교회의 건강한 운영과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고유한 역할을 합니다.

교회
교회

목사 (Pastor)

목사는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며 성도들을 양육하는 주된 책임을 가집니다. 성경에서는 목사를 '가르치는 장로'라고 칭하기도 하며, 이는 목사의 핵심 사역이 말씀 사역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상담하며 기도하는 목회를 합니다. 세례, 성찬 등 성례를 집례하고,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예식을 인도하는 것도 목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목사는 교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의 선교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사회를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섭니다. 하지만, 간혹 이상한 목사는 교주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장로 (Elder)

장로는 교회의 운영과 치리를 담당하는 직분입니다. 성경에서는 장로를 '다스리는 장로'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는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영적인 문제를 분별하며 권징을 시행합니다. 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며 권면합니다. 또한,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고 행정적인 사안들을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장로는 교회의 덕을 세우고 화평을 도모하며, 분쟁이 발생했을 때 지혜롭게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당회(장로회) 회의에 참석하여 교회의 예산안을 심의하고, 새로운 사역 프로그램을 결정하며, 어려움을 겪는 성도를 심방하고 기도해 줍니다. 장로는 교회의 영적, 행정적 건강을 위해 헌신하며,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장로의 자격 요건은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장로가 금전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사기꾼 장로
사기꾼 장로

집사 (Deacon)

집사는 교회의 실제적인 봉사와 구제 사역을 담당하는 직분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집사는 과부들을 구제하는 일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도행전 6장), 이는 집사의 핵심 사역이 섬김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집사는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돕고, 교회의 시설을 관리하며, 예배 준비를 돕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합니다. 집사는 교회의 필요를 살피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헌신적으로 봉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합니다. 예를 들어, 집사는 주일 예배 시간에 헌금을 수합하고, 교회 건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몸이 불편한 성도를 위해 차량 봉사를 하거나 반찬을 나누는 등의 구체적인 섬김을 실천합니다. 집사는 교회의 손과 발이 되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섬김으로써 교회의 사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안수집사는 교회의 항존직으로서 더욱 폭넓은 봉사의 책임을 가집니다. 집사도 이상한 자들이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항존직 직분이란? 성경적 의미와 그 중요성

교회 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역할과 직분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항존직 직분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항존직의 성경적 의미와 기원'항존직(恒在職)'이라는 단어는 한자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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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 (Deaconess/Advisor)

권사는 주로 여성 성도들 중에서 세워지는 직분으로, 교인들을 심방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권사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살피고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상담해 줍니다. 또한, 교회의 여러 사역에 참여하여 봉사하며, 특히 여성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합니다. 권사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성도들을 돌보며 교회의 화목을 도모합니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성도에게 전화하여 안부를 묻고 기도해 주거나, 힘들어하는 성도의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권사는 교회의 숨은 일꾼으로서 성도들 사이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돌보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권사는 교회의 필요를 채우고 성도들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섭니다. 하지만 권사중에서도 고압적인 자들이 있기도 합니다.

직분의 목적: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

하나님께서 교회에 직분을 주신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12). 여기서 '온전하게 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하여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봉사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는 뜻입니다. 직분자들은 성도들이 영적인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강건해지도록 돕는 코치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직분은 또한 교회를 '세우는' 도구입니다. 여기서 '세운다'는 것은 건물을 짓는 것처럼 교회를 견고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직분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교회의 영적, 물리적, 관계적 측면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목사는 말씀으로 영적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장로는 질서와 치리를 통해 교회를 안정시키며, 집사와 권사는 섬김과 돌봄을 통해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연결되고 사랑하도록 돕습니다. 직분은 교회의 목적이 세상을 온전히 세우는 것과 연결됩니다.

직분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한국교회의 과제

직분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에 합당한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분명히 알고 신실하게 붙잡는 것입니다. 직분자는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고,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직분자에게 요구되는 또 다른 중요한 자세는 충성입니다. 여기서 충성은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을 넘어, 복음에 대해 신실하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거짓 복음이나 유사 복음이 아닌 참된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고 가르치며, 그 복음의 원리대로 교회를 운영하고 성도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또한, 직분자는 겸손한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자신의 유익이 아닌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직분은 권위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직분 제도와 관련하여 몇 가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때로는 직분이 섬김의 사명보다 명예나 권위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직분을 받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직분자들이 복음의 본질보다는 교회 내 정치나 세력 다툼에 휘말리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직분의 성경적 의미를 다시금 깊이 되새기고, 직분자를 세우는 과정과 기준을 더욱 투명하고 성경적으로 정립해야 합니다. 직분자 교육을 강화하여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섬김의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분자 스스로도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신실하게 서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있고, 성도들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직분은 임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사명은 영원하다는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직분은 섬김과 사명의 자리

교회에서 직분은 단순한 명칭이나 지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며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각 사람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입니다. 목사는 말씀과 목양으로, 장로는 치리와 리더십으로, 집사와 권사는 섬김과 돌봄으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모든 직분자는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충성된 마음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직분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모든 직분자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할 때,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가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직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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